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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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곽도원·심은경, '특별시민' 드림캐스팅 완성

기사입력 2016.06.10 07:0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이 캐스팅을 확정짓고 첫 촬영을 시작했다. 

'특별시민'에서는 '명량',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늘 캐릭터와 일체화돼 명연기를 펼쳤던 최민식이 최초로 정치인으로 분한다. 그는 이번에는 현 서울시장이자 대한민국 최초 3선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노련한 정치인을 연기할 예정이다.

변종구의 당선을 돕는 선거대책위원장 심혁수에는 곽도원이 낙점됐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범석 검사로 최민식 세력에 강력한 위협을 가하는 존재였다면 이번엔 같은 편에 서서 변종구의 3선 당선에 힘을 쏟는다.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를 비롯해 최근 독립영화 '걷기왕'에 출연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심은경은 '특별시민'에서 변종구 캠프의 청년혁신위원장 박경으로 분해 소녀를 벗어나 20대 대표 여배우로서 연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히말라야', '국제시장' 등 스크린은 물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까지 남녀노소를 모두 사로잡은 라미란이 최민식과 각축을 벌일 서울시장후보 2번 양진주에 발탁됐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류혜영은 양진주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선거자문을 맡은 핵심인재 임민선을 연기한다. 또한 최근 첫 한국 영화 진출여부로 화제가 됐던 '메이즈러너'의 이기홍도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기홍은 극중 유학파 출신 양진주의 아들로 분해 어머니의 선거유세를 돕는다. 

최근 연극무대에 오르며 스크린에서도 주조연을 막론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는 문소리가 8년차 정치부 방송기자 정제이 역을 맡는다.

'특별시민'은 '모비딕'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 4월 28일 크랭크인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쇼박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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