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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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물' 송재희, 예능에서 일부러 망가졌던 이유

기사입력 2016.06.08 15:0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송재희가 예능에서 망가졌던 이유를 전했다.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명길, 허이재, 송재희, 심지호, 김청, 차도진, 진예솔 등이 참석했다. 

송재희는 JTBC '욱씨남정기' 방송 중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드러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욱씨남정기'에서의 캐릭터와 '해피투게더3'에서의 예능감이 어우러지며 그를 향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악역을 많이 하다보니 힘들어서 예능에서 그런 모습도 보여드린건데 바로 악역이 캐스팅돼서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문을 열었다. '당신은 선물'에서도 그는 악역을 맡았다.

이어 "이제 사람들이 갔는데 다들 웃기만 하더라. '욱씨남정기'를 하고 있었는데 기사 댓글에도 웃는 것만 있었다. 드디어 착한 역을 할 수 있겠다 했는데 또 다른 모양"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재희는 또 "예능의 시대가 올 줄 알았다"고 털어놓으며 "혹시 방송에 나가게 될까봐 집도 혼자 살고 그랬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회사에 나는 예능을 더 하고 싶다고 했는데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개그맨 시험을 보겠다고도 했다"고 설명하며 "회사에서 약간 한심한 눈빛을 보여주고 그랬다. 어쨌든 여기에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배우 현빈 닮은꼴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정우성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다"고 설명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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