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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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꿈의 시청률 10%까지 단 0.1%…자체 최고 경신

기사입력 2016.06.08 10: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꿈의 시청률 10%까지 단 0.1%P만을 남겨뒀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또 오해영'은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평균 9.9%, 순간 최고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40대에서도 평균 6.7%, 최고 7.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2화에서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장회장(강남길 분)이 술집으로 한태진(이재윤)을 부르고, 이를 도경(에릭)이 보게 된 장면.

이날 방송에서는 태진의 사업이 망하게 된 진짜 이유가 도경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장회장이 이미 태진의 사업파트너가 사업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태진에게 투자했던 돈을 미리 회수한 것. 장회장은 자신의 결혼식을 망친 도경을 바라보며 "지깟게 뭐라고. 아무렴 장항구 내가 쟤 말 한마디에 몇 백억을 움직일까"라고 말하며 그 동안의 모습과 달리 냉혈한 본모습을 드러냈다.

'또 오해영'은 이렇게 비중이 작아 보였던 주변인물 한 명 한 명 모두 주인공 도경과 해영을 둘러싼 커다란 오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촘촘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디테일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장회장은 "한태진 뭐하나 알아봐. 이 갈고 있을 텐데, 분풀이 하게 해줘야지"라고 덧붙이며 새로운 갈등을 암시해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긴장감을 함께 전했다.

이와 관련해 tvN '또 오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희PD는 "이번주에 방송된 11화, 12화는 드디어 해영과 도경을 둘러싼 모든 오해들이 낱낱이 밝혀지면서 주인공들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회차였다. 감정의 진폭이 컸던 만큼, 도경이 해영을 끝까지 사랑하기로 한 결심이 얼마나 어렵고 신중한 선택이었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 앞에 온 마음을 내던지는 도경과 해영이 앞으로 방송되는 다음주 13화, 14화에서는 다시 최강 로코커플다운 폭발적인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다음주 방송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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