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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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녀보감' 윤시윤·김새론,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기사입력 2016.06.05 06:50 / 기사수정 2016.06.05 02:1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이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는 청빙사에 가게 된 허준(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번 본 건 잊지 않는다는 총명수를 마시고 서리(김새론)의 마의금서를 불태운 허준. 그는 머릿속에 있는 마의금서를 모두 복원하면 청빙사를 떠나야 했다. 허준은 떠나기 싫었고, 서리 역시 그를 보내기 싫었다.

하지만 서리는 자신을 알아본 허준에게 "사람 착각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도 죽는다는 자신의 저주를 떠올린 것. 이를 지켜보던 요광(이이경)은 복원을 다 끝낸 허준을 보내려 했다. 요광은 물인 척 허준에게 망각수를 건넸지만, 허준은 망각수인 걸 알고도 서리를 생각해 마셨다.

이후 허준은 죽은 기녀 만월(이초희)의 방에 찾아갔다. 붉은 도포에 대해 수사하던 풍연(곽시양) 역시 기방에 있었다. 허준은 기녀 복장을 하고 빠져나오는 듯했으나 결국 풍연에게 붙잡혀 옥에 갇혔다. 그런 그에게 요광이 찾아왔다.

허준에게 망각수를 먹인 것을 자책하던 요광은 허준을 찾아가 청빙사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었다. 허준이 인간 결계라 생각한 것. 결계가 계속 사라지자 방법을 찾아헤매던 요광이 허준의 몸에서 본 것과 같은 문양을 발견했다. 하지만 사실 허준이 마신 건 망각수가 아니었다. 서리가 망각수에 다른 걸 넣었기 때문.

그 시각 최현서(이성재)가 결계를 불태우자 청빙사는 흔들렸고, 서리는 괴로워했다. 그때 요광과 함께 나타난 허준이 떨어지는 서리를 안았다. 모든 게 조용해졌다. 허준은 서리에게 "또 만났네?"라고 말을 건넸지만, 서리는 정신을 잃었다.

한편 선조(이지훈)는 자신의 병을 없애주겠다는 홍주(염정아)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했다. 결국 선조는 성수청을 재건하겠단 뜻을 밝히고 성수청 대무녀 자리에 홍주를 올렸다. 대비(장희진)는 반대했지만, 세자를 돌려주겠다는 홍주의 말에 또다시 현혹되었다.

돌아온 홍주 때문에 궁은 다시 피바다가 될까. 허준은 곁에서 서리를 지킬 수 있을까. 허준과 서리의 험난한 싸움이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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