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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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곡성', 3일 북미 개봉관수 16→32개 전격확대

기사입력 2016.06.03 13:55 / 기사수정 2016.06.03 14:08

김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관명기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미국 현지 언론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관수를 당초 16개에서 32개로 늘렸다. 

'곡성' 북미 배급사인 웰고USA에 따르면 '곡성'은 3일(현지시간) 미국 18개 도시 27개 극장, 캐나다 3개 도시 5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당초 '곡성'은 미국 13개 극장, 캐나다 3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하와이,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으로 개봉 도시와 극장이 확대됐다.

미국 개봉도시는 애틀란트, 보스턴, 시카고, 볼티모어, 달라스, 워싱턴DC, 덴버, 하와이, 휴스턴, LA, 어바인, 라스 베이거스,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캐나다 개봉도시는 앨버타, 토론토, 밴쿠버 등이다. 

이같은 개봉관 확대는 '곡성'에 대한 최근 미국 주요 매체들의 잇단 호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2일 리뷰기사를 통해 "'곡성'(영문제목 The Wailing)은 관객을 무섭게 하고 심장을 얼어붙게 할 영화"라고 평했고, LA타임스는 "호러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영화"라고 극찬했다. 

'곡성'은 3일 개봉에 이어 10일 스코츠데일, LA, 17일 클리블랜드, 24일 포틀랜드, 솔트레이크, 7월1일 미네아폴리스, 7월8일 덴버(이상 미국), 6월29일 오타와(캐나다)에서도 순차 개봉할 예정이다. 순차 개봉관 역시 늘어났다.  

한 시골마을에 몰아닥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곡성'은 지난 5월22일 폐막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일 개봉, 2일까지 591만명을 동원했다.

el34@xportsnews.com /사진 = '곡성' 스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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