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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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X픽사 야심작 '도리를 찾아서', '주토피아' 아성 이을까

기사입력 2016.06.02 11:3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감독 앤드류 스탠튼)는 '주토피아'의 신화를 이을 수 있을까.
 
최근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을 꼽으라면 단연 '인사이드 아웃'과 '주토피아'를 들 수 있다. 지난 2015년 7월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상상력과 감동으로 매만진 아름다운 스토리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2월 17일에 개봉하여 지금도 장기 흥행을 기록 중인 '주토피아'는 연쇄 실종사건이라는 기발한 소재를 통해 긴장감을 선사함은 물론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는 닉, 주디 캐릭터의 힘으로 470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처럼 작품성과 흥행성, 오락성을 모두 겸비한 애니메이션으로 각광받은 '인사이드 아웃', '주토피아'의 다음 타자로 주목 받는 작품은 '도리를 찾아서'다.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픽사 스튜디오의 30주년 야심작이다.

건망증을 가지고 있지만 긍정적이고 귀여운 도리는 전작과 달리 단기 기억으로 웃음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감정의 폭과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리의 목소리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는 "도리는 어떤 상황에 직면하든 계속 나아간다. 머리를 굴리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캐릭터"라며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여기에 '도리를 찾아서' 속 눈부시고 장대한 바다 세상을 담아낸 뛰어난 영상미와 유쾌한 웃음은 전작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들이 다시 합류해 또 다시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다. 

또한 가족을 찾기 위해서 나서는 과정에서 더해진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는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에 대한 신뢰는 '도리를 찾아서'의 관심으로 이어지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도리를 찾아서'는 오는 7월 7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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