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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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빅'·'시탐3' 유상무 출연분, 최대한 편집"

기사입력 2016.05.19 17:21 / 기사수정 2016.05.19 17: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맨 유상무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tvN도 그의 출연분 분량을 대폭 덜어내기로 했다. 

19일 tvN 관계자는 "유상무가 출연한 '코미디 빅리그', '시간탐험대3', O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등에서 유상무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금 경찰 조사 중이고, 사건이 정리가 안 된 상태이기에 하차나 기존 촬영분 편집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사건 당일 방송이었던 '시간탐험대3'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으나 이후 방송분은 모두 덜겠다는 것. 

가장 큰 문제는 '코미디 빅리그'다. '시간탐험대3'와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그 외에도 출연진들이 많고 유상무를 편집하더라도 흐름 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코미디 빅리그'는 개그는 물론이고 코너 전체가 위태로울 것으로 보인다. 

tvN 외에도 그가 출연한 KBS 2TV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은 아예 첫 방송이 잠정 연기 됐다. 오는 20일이었던 제작발표회도 전면 취소됐으며, 21일 첫 방송 계획도 무산됐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으로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유상무 성폭행 논란이 촉발됐다. 이후 신고 여성이 신고 취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번복됐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유상무 측은 "경찰 소환 통보는 아직 없었으며, 추후 필요하다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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