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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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 변명으로 읽힐 수도"

기사입력 2016.05.05 23: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과 관련해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가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1부에서 전원책, 유시민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전원책은 "자칫하면 변명으로 읽힐 수 있다. 변명이냐 증언이냐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독자들이 판단해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시민은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 전기를 언급하며 "그거하고 비교해보면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1988년 광주 특위 청문회 때 쟁점들이 나와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게 전남도청 앞 발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가 전체 의혹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자위권 차원에서 했다'가 공식 답변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군인이 민간이에게 총을 쏠 수 있는 것은 정당행위일 때"라며 정당행위가 성립하는 순간에 대해 전원책과 말했다. 

이어 "특전사 병력 정당위론이 인정받으려면 시민군이 먼저 발포해야한다. 시민군이 화순경찰서 무기고를 탈취했다고 하는데 화순군과 전남도청사이의 거리와 무기 탈취 시간을 비교해보면 특전사 발포 전까지 시민들이 먼저 총격을 했을 가능성이 없다. 이미 다 밝혀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위권 발동'이라는 식으로 추상적으로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회고록 인세로 추징금 납부를 하려는 것 아니냐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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