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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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윤여정 "흥행 될까 걱정, 하지만 점점 빠져들게 돼"

기사입력 2016.05.02 21:1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윤여정이 '계춘할망' 출연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2일 생중계된 네이버 V앱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의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신은정, 최민호, 창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윤여정은 출연 결심에 대해 "큰 의미가 없었고 제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도회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어서 나는 어울릴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랬더니 제작자가 도회적인 이미지 소멸됐다더라. 그 청년을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가서 보니 창감독과 제작자가 있었다. 만났다가 점점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은 "시나리오는 너무 순수한 마음의 시나리오라 좋았는데 이게 흥행이 될까 걱정했다"며 "흥행은 좀 자극적이어야 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이렇게 잔잔하고 작은 얘기가 영화가 될까 했다. 돈을 줄거냐 물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오는 19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V앱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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