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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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행진' 오승환, CIN전 2이닝 무실점…팀은 패배

기사입력 2016.04.17 07:20 / 기사수정 2016.04.17 07: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2이닝 소화도 거뜬하게 했다.

오승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5-8로 지고 있던 7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2이닝 소화를 했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6경기 무실점 행진이다.

오승환은 첫 타자 데빈 메소라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아담 듀발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메소라코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스캇 세블러를 삼진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타자들은 7회말 한 점을 보태 6-8로 따라갔다. 그리고 오승환은 8회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빌리 해밀턴의 기습번트를 직접 잡아 아웃 카운트를 올린 오승환은 잭 코자트에게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조이 보토를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8회말 공격 때 제레미 해즐베이커와 대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6-8로 따라갔지만, 9회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리고 9회말 브랜든 모스의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이날 신시내티에 8-9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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