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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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7회' 장원준, 넥센전 6⅔이닝 4실점…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6.04.10 16: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장원준(31,두산)이 통산 99승에 실패했다.

장원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을 했다.

통산 98승을 거두고 있는 장원준은 이날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7회에 두 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회 출발은 좋았다. 서건창-유재신-이택근을 삼진-1루수 파울플라이-중견수 플라이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 대니돈과 김민성을 범타로 처리했다. 채태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동원으로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홍성갑과 김하성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원준은 서건창까지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유재신과 이택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대니돈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위기에 몰렸다.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준 장원준은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실점을 했다. 이후 박동원을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홍성갑-김하성-서건창을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6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유재신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이택근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대니돈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 째를 했다. 이후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채태인을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4-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박동원과 홍성갑을 땅볼과 삼진으로 잘 잡았지만,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서건창과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동점 점수를 내줬다. 여기에 이택근에게 안타를 맞은 장원준은 7회 주자 2사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정재훈에게 넘겨줬다.

정재훈은 대니돈을 삼진 처리했고 장원준의 실점도 4점에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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