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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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CG, 그 이상"…SBS, 역대급 선거방송 탄생(종합)

기사입력 2016.04.08 15:5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가 또 한 번의 '레전드' 선거방송을 예고했다. 모바일, 온라인, 지상파를 아우르는 역대급 콘텐츠는 물론 여당 야당을 오가는 논객들의 참여로 총선방송의 새 지평을 연다.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총선방송 '국민의 선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기성 선거방송기획팀장, 주시평 PD, 신동욱 정미선 김현우 박선영 앵커, 배성재 장예원 아나운서, 전원책 변호사, 정봉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SBS의 선거방송 콘텐츠는 총 6가지로, 총선록, 총선 삼국지, B급 벽보, 투표로, 달리기, 총선극장 등으로 구성됐다. 선거와 정치가 재밌는 것이라 알려주고 싶다는 제작진의 목표대로,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바이폰은 연신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역사를 담은 사극 콩트 '총선록', 각 후보들의 특성에 맞춰 영화 패러디를 선보이는 '총선극장' 등이 화룡점정.
 
지난 총선과 비교했을 때 약 3~4배로 늘어난 콘텐츠,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CG 등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할 정도. 이미 콘텐츠로는 제대로 인정받은만큼, 제작진은 "공영방송 KBS가 총선 당일 '태양의 후예'를 상당히 오랜 시간 편성했다더라. 그래서 시청률 신경을 쓰지 않을 순 없다"고 솔직히 밝히기도.
 
특히 JTBC 개표방송에 출연한다 밝힌 전원책 변호사, 팟캐스트를 통해 촌철살인 입담을 과시하는 정봉주 전 의원이 SBS 온라인 개표방송 논객으로 등장한다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SBS에서 가장 늦게 제안을 받았다. 여기 자문 변호사를 했기 때문에 타 방송사 CP들의 애원에도 양해를 구했다"고 밝힌 뒤 "민주주의의 첫 번째 방법인 다수결, 그걸 가동하는 선거는 정말 재밌는 축제다. 나와 정봉주 전 의원이 선거가 재밌는 것이라 알려주고 다가가고 싶다"고 이번 개표방송 참여 배경을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2, 3번 야당 후보들을 위주로 해설을 할 것이다"고 입을 연 뒤 "'나꼼수'의 발언 수위가 20이었다면 지금 팟캐스트는 2다. 이번 개표방송에서는 0.2로 할 것이다. 걱정이나 우려는 붙들어매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정봉주 전 의원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설을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총선방송 진행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앵커 및 아나운서들도 투표와 선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중앙선관위 홍보대사 정미선 앵커는 8, 9일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권했고, '선거방송 용병' 배성재 아나운서는 "달리기 바이폰에 맞춰 스포츠 캐스터 역할로서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지난 19대 총선 판세를 기초로 각 당별 전략 및 목표를 담은 총선 판 서사시 '총선 삼국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특수촬영, 신동욱 정미선 배성재 장예원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통해 재미 감동 정보를 모두 잡은 총선방송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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