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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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23만, DC&마블 역대 오프닝 '10위'

기사입력 2016.03.25 09:26 / 기사수정 2016.03.25 09:45

김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관명기자]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오프닝 23만명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전국 1613개 스크린에서 개봉 당일에만 7376회 상영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25일 오전9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벤 애플렉, 헨리 카빌, 갤 가돗, 제시 아이젠버그 주연의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개봉일인 24일 21만9679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밤 12시 상영분에 대한 관객까지 포함, 오프닝 성적은 23만8531명을 기록했다. 

이는 DC코믹스와 마블코믹스 슈퍼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국내 개봉영화 중 역대 오프닝 10위에 해당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마블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맞선 워너브러더스의 야심작으로서는 초라한 성적표인 셈. '배트맨 대 슈퍼맨'은 지난 2013년 '맨 오브 스틸'에 이은 DC확장유니버스의 2번째 작품이다. 

한편 역대 오프닝 성적 1위는 마블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62만명이 개봉 당일 봤다. 이어 '스파이더맨3'(47만명), '다크나이트 라이즈'(44만명), '데드풀'(43만명), '아이언맨3'(42만명),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30만명), '어벤져스'(29만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7만명), '아이언맨2'(25만명) 순이다. 

톱10 중 DC코믹스 슈퍼히어로가 2편(다크나이트 라이즈, 배트맨 대 슈퍼맨), 마블코믹스가 8편(어벤져스2, 스파이더맨3, 데드풀, 아이언맨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어벤져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아이언맨2)이다.

참고로 마블코믹스 슈퍼히어로 중 데드풀과 엑스맨은 이십세기폭스, 스파이더맨은 소니픽쳐스, 나머지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은 마블스튜디오가 판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마블과 소니의 극적협의에 따라 마블 MCU 영화에 스파이더맨 출연이 가능해졌다. DC코믹스의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 영화판권은 워너브러더스 소유다.  

#. DC & 마블 슈퍼히어로물 역대 국내 개봉성적(전야상영 및 유료시사회 등 포함)

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4월23일 목) = 62만4208명
2. 스파이더맨3(2007년 5월1일 화) = 47만8786명
3.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년 7월19일 목) = 44만1089명
4. 데드풀(2016년 2월17일 수) = 43만6551명
5. 아이언맨3(2013년 4월25일 목) = 42만2504명
6.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2014년 5월22일 목) = 30만4295명
7. 어벤져스(2012년 4월26일 목) = 29만4059명
8.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년 6월28일 목) = 27만7511명
9. 아이언맨2(2010년 4월29일 목) = 25만4749명
10.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년 3월24일 목) = 23만8531명
11. 다크나이트(2008년 8월6일 수) = 22만5663명
1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년 4월23일 수) = 19만5432명
13. 맨 오브 스틸(2013년 6월13일 목) = 17만9881명
14. 앤트맨(2015년 9월3일 목) = 17만6365명
15.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2014년 3월26일 수) = 16만7719명
16. 아이언맨(2008년 4월30일 수) = 15만5577명

el34@xportsnews.com /사진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스틸.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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