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24 22:2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진구가 김지원의 마음을 떠봤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0회에서는 서대영(진구 분)이 윤명주(김지원)의 마음을 떠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대영은 윤명주와 함께 도깨비 마을로 향하는 차 안에서 "혹시 군복 벗고 다른 일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 없냐"고 물어봤다.
서대영은 "저 말이다. 위험하기도 오래 떨어져 지내기도 하고"라며 윤명주가 군복을 벗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했다.
윤명주는 "나 생각해서 그러는 거냐. 나 때문에?"라고 하더니 "감동할 타이밍인 거 같기는 한데 전 됐다. 전 그대로의 상사 서대영이 좋다. 내가 아는 서대영은 군복을 입고 있거나 아예 벗고 있거나 둘 중 하나다. 내가 벗길 때 말고는 군복에 손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서대영은 앞서 윤명주 아버지 윤중장(강신일)이 군복을 벗고 윤명주 외가의 회사로 들어가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했던 터라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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