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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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JTBC가 바뀐다…'반달친구'오고 '마리와나' 가고

기사입력 2016.03.21 11:31 / 기사수정 2016.03.21 11: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JTBC가 봄개편을 맞아 대대적인 편성 변경에 나섰다. 

21일 JTBC 관계자는 '마리와 나', '유자식이 상팔자', '반달친구' 등의 종영 및 편성을 알렸다. 

우선 '마리와 나'와 '유자식이 상팔자'가 종영한다. '마리와 나'는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예능으로 강호동을 주축으로 서인국, 심형탁, 은지원, 이재훈, 아이콘 B.I와 김진환, 김민재 등이 출연해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대(닐슨코리아/전국기준) 시청률을 넘나들며 큰 화제성을 얻지 못한 것이 폐지의 원인으로 보인다. 

'유자식이 상팔자'는 2013년 6월 부터 방송됐던 JTBC의 장수 예능프로그램. 스타와 자식간의 진솔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수 차례 편성 이동에도 고정 시청층을 갖고 있었으나 끝내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러한 빈자리는 신설 프로그램들이 채울 전망이다. 우선 '마녀사냥' 종영 이후 잠잠했던 JTBC 금요 예능 라인업에 새롭게 '힙합의 민족'이 자리를 차지한다. MC스나이퍼, 치타, 몬스타엑스 주헌, 키디비, 딘딘, 피타입, 릴보이, 한해 등 8명의 힙합프로듀서와 김영옥,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김영임, 염정인, 최병주 등이 만나 매주 랩배틀을 벌인다. 이미 몇 몇 출연진은 상당한 랩실력을 자랑한다는 후문이다. 오후 9시 40분에 편성해 tvN의 금요 예능과 맞붙게 됐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그룹 위너와 JTBC가 만난 '반달친구'도 4월 첫 방송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반달친구'는 '아는형님' 앞시간인 토요일 오후 9시 40분으로 확정됐다. tvN 'SNL 코리아'와 같은 시간대다. 위너의 멤버들이 4세부터 7세까지 어린이들과 보름동안 꿈같은 어린이집 생활을 함께 하는 모습이 담긴다. 아이돌과 아이들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며 동심의 회복과 유대를 통한 치유의 순간을 선보인다는 의도다.

부진의 늪에 허덕이던 금토극이 '욱씨남정기'로 심폐소생에 성공한 가운데, 야심차게 내놓는 새로운 예능 등이 JTBC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인지 관심을 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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