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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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걸스' 박정철 "데뷔 첫 연극, 꿈이 현실됐다"

기사입력 2016.03.14 15:2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정철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박정철은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쁘띠첼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연극을 처음하게 됐는데 제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빠졌다"고 말했다.

박정철은 "데뷔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연극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언젠가는 서고 싶다는 꿈이 있었고 현실화하게 됐다. 힘과 용기를 줘서 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주로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방송할 때는 어떤 역할을 하고 그 이미지 각인되면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런 목마름이 있을 때 수로 형님이 손을 내밀어줬다. 수로, 강성진 형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달 동안 준비했다. 헤비메탈 장르는 관심 밖이었고 잘 몰랐지만 장르를 떠나서 내용 자체가 보통 사람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걸 느꼈다. 연습하면서 힘과 에너지, 용기가 생겼다. 팀원, 관객들과 함께 내가 느낀 것들을 고스란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낯선 것을 해내서 관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때 쾌감이 크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김수로 프로젝트 16탄 ‘헤비메탈 걸스’는 현대 소시민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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