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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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이현우, 결말의 열쇠를 손에 쥔 자

기사입력 2016.03.07 12:0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무림학교’ 이현우가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미스터리 키플레이어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윤시우 역을 맡은 이현우는 신비의 힘을 가진 보물 천의주를 둘러싼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미스터리의 키플레이어 겸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윤시우는 왕하오(이범수) 일당을 제외한 인물 중 유일하게 황무송(신현준)의 옛 친구이며, 18년 전 천의주의 열쇠를 갖고 있던 채윤(신성우)의 생존 소식을 아는 인물이다. 게다가 채윤이 황선아(정유진)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어 천의주의 열쇠가 세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흩어진 진실의 조각을 모두 맞출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시우는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천의주를 탐내려는 왕치앙(이홍빈)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고, 출생의 비밀을 알고 식음을 전폐한 선아에게는 위로를 건넸다. 진검으로 친구와 대련 아닌 대결을 하라는 신 교수진들에게는 당당히 반기를 들었다. 위기에 빠진 캠퍼스에서 시우의 강인함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특히 이현우는 초반의 까칠한 모습과 달리, 무림학교에 입학한 이후 사랑과 우정을 느끼고 내면을 돌아보며 점차 성장해가는 시우를 표현했다. 타이틀롤로서 극의 중심을 잡기 위해 대본을 공부하듯 숙지한 것은 물론, 틈틈이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고 모니터링을 하며 연기 내공을 발휘한 덕분이다.

한편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JS 픽쳐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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