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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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승' 현대캐피탈, V리그 연승 신기록 작성

기사입력 2016.03.06 15:29 / 기사수정 2016.03.06 15: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이 V-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28승 8패 승점 81점)은 18연승을 달성하면서 지난 2005-06, 2007-07 두 시즌에 걸쳐 삼성화재가 기록한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우리카드는 7승 28패 승점 21점으로 올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했다.

1세트 문성민의 블로킹과 오레올의 서브에이스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거세게 우리카드를 몰아붙였다. 특히 송준호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 공격성공률 50%를 가지고 간 송준호는 63.64%의 공격성공률을 뽐내면서 8득점을 올렸다. 문성민과 오레올도 8득점을 하면서 힘을 보탰고, 결국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16으로 가볍게 잡았다.

2세트 역시 흐름은 현대캐피탈에 있었다.세트 초반 오레올의 활약 속에 12-6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우리카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알렉산더의 백어택, 김시훈의 블로킹과 나경복의 오픈으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17-14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결국 3~4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끝났다.

1,2세트를 잡으면서 한껏 공격감을 끌어올린 현대캐피탈은 11-10으로 맞선 3세트 최민호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점수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신영석이 나경복의 백어택을 가로 막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결국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먼저 이끌어낸 현대캐피탈은 25-17로 가볍게 3세트를 잡고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의 축포를 터트릴 수 있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오레올이 각각 13점을 올렸고, 신영석과 최민호로 구성된 센터진은 블로킹득점 6개 포함 13점을 합작했다. 우리카드 알렉산더는 18점을 홀로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현대캐피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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