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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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즈' 온주완 "뮤지컬 데뷔,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02.25 16:3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온주완이 뮤지컬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온주완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뉴시즈’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몇번의 기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온주완은 "결정하기까지 섣부르다는 판단이 섰을 때도 있었다. 예를 들어 군대를 빨리 다녀와야한다는 심정이었다. 뮤지컬을 시작하면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었다. 기회가 안 돼 데뷔 13년 만에 뮤지컬을 하게 됐다. 정확한 이유는 '뉴시즈'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주인공이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잭 켈리 역을 맡은 그는 "리더십이 강하고 다 포용할 수 있는 아빠 같은 존재다. 동시에 뉴시즈들에게 얻어가는 게 큰 인물이다. 잭 켈리만 잘해서는 소용없다. 배우들이 어우러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하나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뉴시즈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의 거리에서 생활하던 뉴스보이(신문팔이 소년들)를 뜻한다. 

8번의 아카데미상을 받은 디즈니의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맨이 음악을 만들었고 토니어워즈에서 4회 수상한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했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어워즈 음악상을 받았으며 43주간 25개 도시의 북미 투어를 진행, 호평받았다.

서경수, 이재균, 온주완, 강성욱,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 4월 12일부터 3일간의 프리뷰 공연 후 15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오디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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