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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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첫방③] 백전무패 힐링 시리즈, 이번에도 '대박예감'

기사입력 2016.02.19 10:10 / 기사수정 2016.02.19 09: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나영석PD가 다시 한 번 tvN '꽃보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에도 '꽃보다 청춘'이다. 

19일 '꽃보다 청춘-아프리카'가 첫 방송된다.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나영석PD에게 납치 돼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를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의 열흘간의 여행기가 그려진다. 

'꽃보다' 시리즈는 나영석PD가 tvN 이적 직후 내놓은 따뜻한 힐링 브랜드다.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순재 등 노년의 꽃할배들과 투덜이 짐꾼 이서진의 조화로 단숨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론칭된 '꽃보다 누나' 시리즈에서는 이미연, 김희애, 윤여정, 故김자옥과 이승기의 매력이 오롯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수차례 '꽃보다 할배' 시리즈가 전파를 탔고 지난해 방송된 그리스편에서는 이서진과 최지우가 남녀짐꾼으로 활약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와 달리 '꽃보다 청춘'은 매 번 두 시리즈가 연거푸 방송됐다. '꽃보다 청춘'은 페루편을 통해 윤상, 유희열, 이적 등 40대 뮤지션들의 이야기들을 전했고, 라오스편에서는 '응답하라 1994'의 남편 후보들이었던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출연해 다이내믹한 청춘들의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방송된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는 조정석, 정우, 정상훈, 강하늘이 아이슬란드의 링로드를 따라 펼치는 여정과 아름다운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싸우는 대신 회의를 택했고, 늘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안겼다.

아이슬란드 편은 시청률도 앞선 '꽃보다 청춘' 중에서 가장 좋았다. 페루 편과 라오스 편 등이 '꽃보다 할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낮은 편을 기록했었으나 아이슬라드 편은 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기준으로 9%대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 



그 기세를 몰아 '꽃보다 청춘-아프리카'가 출격한다. '응답하라 1988' 방송 이전부터 기획됐던 이번 시리즈는 포상휴가 이후 푸껫에서 납치극을 펼쳐 이들을 아프리카로 데려왔다.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폭포를 찾은 청춘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전할 전망이다. 광활한 아프리카 대자연과 자연인으로 돌아가 속옷마저 벗어던진 네 남자의 모습은 쌍문동 밖에서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길고양이처럼 볼 수 있는 자칼, 사막의 패스트푸드 스프링복 등이 다채로운 동물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요즘 애들의 여행' 이라는 점에서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늘상 공금을 모아 단체로 썼던 앞선 시리즈와 달리 이번에는 용돈을 받자마자 각자 나눠가지고 서로 사용처를 터치하지 않기로 한 것. 나영석PD에 따르면 대개의 경우 용돈 절약을 위해 가장 작고 나쁜 차를 고르지만 이들은 가장 크고 좋은 차를 렌트한 뒤, 사나흘 차에서 자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20대들 다운 패기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의 브랜드가 된 '꽃보다' 시리즈가 이번에도 '대박'이 터질 것인지 많은 관심을 끈다.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첫 회는 19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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