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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 '4:33 유나이티드' 발표... 개발사와 유대 관계 더 강화한다

기사입력 2016.02.16 11:26 / 기사수정 2016.02.18 17:3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네시삼십삼분이 ‘4:33 유나이티드’를 발표, 게임 개발사와의 협력 체계 및 퍼블리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네시삼십삼분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더불어 주요 라인업 및  ‘4:33 유나이티드’를 공개했다.

이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4:33의 소태환 대표는 지난 2년의 행보를 소개하며, 이를 이을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개발사와의 연합인 ‘4:33 유나이티드’를 소개했다. 

지난 2년간 4:33은 새로운 퍼블리싱 협력 모델로 ‘4:33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퍼블리싱에서 진화한 개념으로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마케팅, QA와 인사, 재무 등의 개발 외적 요소는 4:33에서 제공하는 통합 퍼블리싱 서비스다. ‘영웅’과 ‘블레이드’가 개발사와 4:33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만든 대표적인 히트작.



4:33은 이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사와의 협력 체계와 퍼블리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시스템인 ‘4:33 유나이티드’를 발표했다. ‘4:33 유나이티드’는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하는 개발사들과의 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4:33과 투자 퍼블리싱 계약을 함께 한 모든 개발사 중 원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4:33은 ‘4:33 유나이티드’를 통해 개발사가 기술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게임 서비스를 진행했던 경험을 공유해 30명의 개발사 인원이 300명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사들의 독립적 경쟁력을 높여 갈 방침이다. 또한 ‘4:33 유나이티드’를 개발사에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포탈시스템을 만들어 개발사와의 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33은 올해 초까지 국내외 24개의 개발사에 총 7백억 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모바일 자회사 팩토리얼 게임즈를 설립했다. 팩토리얼 게임즈에는 ‘데카론’ 시리즈 기획과 개발을 진행한 이동규 대표가 취임해 15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로스트킹덤’을 25일 출시한다. ‘로스트킹덤’은 10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개발사와 공동 투자회사 설립을 통한 게임 개발도 진행한다. 포트리스, RF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CCR과 공동으로 433CCR 합작회사를 설립해 포트리스와 RF온라인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여 게임을 개발 중이다. 

4:33은 '워록'을 개발한 드림익스큐션의 장윤호 전대표와 라타타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 외에도 팔라도으로 유명한 페이즈캣을 인수하는 등 경쟁력 있는 IP 확보를 위해 다수 개발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4:33의 투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이어졌다. ‘갓 오브 워’제작 및 ‘리그 오브 레전드’ 아트를 제공한 ‘섹션스튜디오에 투자해 완성도 높은 액션 게임 ‘블러드’테일즈를 개발 중이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슈퍼맨, 배트맨 등을 포함한 DC코믹스 작품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돌입한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4:33 소태환 대표는 "지금까지 퍼블리싱이 개발사와의 상생에 집중했다면, 이제 파터너사의 자생을 돕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교류를 통해 성공 경험을 이뤄가야 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좋은 게임과 개발사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국내외 경쟁력 있는 개발사와 함꼐 '4:33 유나이티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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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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