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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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PO 불씨

기사입력 2016.02.09 18:16 / 기사수정 2016.02.09 21: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도로공사가 '대어'를 낚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도로공사는 9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17,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4위 도로공사는 12승 13패 승점 36점으로 3위 흥국생명(14승 11패 승점 38점)에 승점 2점 차로 다가갔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2연승을 멈췄다.

상승세의 두 팀 답게 이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리고 승부는 한 세트씩 나눠가진 뒤 맞붙은 3세트에서 갈렸다. 3세트 도로공사는 시크라가 공격성공률 64.71%에 12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IBK기업은행을 압박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주포 김희진이 손가락 골절로 나오지 못한 가운데 맥마혼마저 3세트 공격 성공률이 23.08%에 머무르면서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3세트를 잡은 도로공사는 그대로 4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갔고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날 도로공사의 시크라는 홀로 39득점(공격성공률 59.67%)을 올리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정대영이 13득점(공격성공률 47.61%)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이 28득점(공격성공률 43.07%), 박정아가 16득점(공격성공률 34.37%)로 분전했지만 김희진의 공백이 뼈아팠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화성,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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