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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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박신양, 남태현 향한 돌직구…끝내 눈물

기사입력 2016.02.04 23: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위너 남태현이 박신양의 돌직구에 답변하며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는 배우 박신양을 스승으로 단기속성 연기수업의 시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태현은 박신양이 던진 질문에 대해 첫 주자로 나섰다. 그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하고 싶다. 배워서 나중에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이라고 말을 꺼내자 박신양은 날카롭게 "여기 왜 왔냐. 여기 오는 것이 절실하지 않다. 나중에 편안하게 연기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남태현은 "가수기 때문에, 인지도 때문에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문을 꺼냈다. 박신양은 "남태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 지 듣고 싶다. 나는 목표가 있다. 가르치는 척 폼 잡는 게 아니라 진짜로 원하는 만큼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줘야 한다. 지금 이 수업은 얼마나 절실하냐"고 다시 물었다. 

남태현은 "TV에 나가서 할 만큼의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며 "연기를 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내게 기회가 왔는데 그걸 감당하기에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며 '심야식당'의 연기력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제작진, 배우 선배들에게 정말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 드라마가 나로 인해 심하게 욕도 많이 먹고 악플도 많이 달렸었다. 기사도 많이 났다. 굉장히 좀 죄책감에 시달렸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제가 연기하는 걸 보고 그 장면이 이슈가 돼서 그런 입에 담지 못할 욕들도 먹었다"며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할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배우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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