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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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코난 후속편 제작 중" 공식 언급

기사입력 2016.01.27 14:0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마초물의 최고봉 '코난' 시리즈를 제작 중인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영국 버밍햄에서 팬미팅 성격의 '아놀드와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행사를 개최 했다.
 
이 자리에서 아놀드는 코난 시리즈의 새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감독을 최근 만났다. 상당히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코난의 팬들은 무척 많다. 하지만 급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놀드는 "좋은 대본을 확보한 상태이며, 감독과 함께 바른 방향으로 제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난'은 1981년 첫 시리즈인 '코난: 바바리안'을 비롯해 1984년까지 총 2편이 제작됐다. 이 작품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스타로 만들어 준 작품 중 하나로 신화 속 검투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반 나체로 거대한 검을 휘두르는 주인공 코난 역은 바디빌딩 월드 챔피언 출신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적역이었으며, 이후 '터미네이터', '코만도' 등을 통해 액션 스타로 자리잡게 했다.
 
'코난' 시리즈의 새 작품에 30년이 지난 지금 제작된다는 것은 할리우드에 돌던 소문이다. 하지만 이날 아놀드는 당초 공식 명칭으로 알려진 '더 레전드 오브 코난'이 아닌 '코난 더 콩쿼러'(Conan The Conqueror)라며 첫 공식 언급했다.
 
하지만 60대가 된 할아버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왕년의 완벽한 몸매를 가진 코난 역을 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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