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뮤뱅' 박보검·아이린, 이보다 좋은 케미 없습니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보검과 레드벨벳 아이린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MC를 맡고 있는 박보검과 아이린은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화제 속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푸켓 포상휴가 중 '뮤직뱅크'를 위해 먼저 귀국한 박보검은 까무잡잡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프닝에서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이런 날씨일수록 좋은 점이 있다. 옆에 이렇게 붙어 있을 수 있다"며 아이린에 기댔다.

아이린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추운 날 밖에서 만나길 강력 추천한다"며 화답했고, 박보검은 "역시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안다"며 웃었다.

이후 박보검은 아이린에게 시청률 공약을 요청했다. 아이린은 "'뮤직뱅크'의 시청률이 10%가 나오면 프리허그 어떻겠느냐"고 했다.

박보검은 "아이린이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는 건 눈 뜨고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팬 사인회를 바랐다. 그러자 아이린은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본방사수 해달라"며 팬들에게 당부했다. '뮤직뱅크'는 2%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1위는 수지X백현이 차지했다. 콜라보 음원 'Dream'으로 다비치가 피처링한 케이윌의 '니가 하면 로맨스'를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수지와 백현은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고, 박보검과 아이린은 엔딩곡을 부르며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여 관객의 환호를 불렀다.

박보검과 아이린은 '뮤직뱅크'의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척척 맞는 호흡으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특집에서는 캐롤 ‘징글벨 락(Jingle Bell Rock)’을 함께 부르며 여심을 저격하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알콩달콩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