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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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최지만, 트라웃-푸홀스와 신체검사 한 조

기사입력 2016.01.16 18:4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최지만(25)이 마이크 트라웃과 알버트 푸홀스와 한 조에서 신체검사를 받는다.

지난달 11일 룰파이브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최지만이 '슈퍼스타' 트라웃과 푸홀스과 한 조로 신체검사를 받는다.

최지만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GSM은 "최근 발표한 LA 에인절스의 2016년 스프링캠프 신체검사 일정에 따르면 최지만은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와 한 조를 이뤄 에인절스 야수 가운데 제일 먼저(오전 8시)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이에 덧붙여 "피 검사와 소변검사가 포함된 신체검사는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해야 하는 관계로 팀의 고참선수 및 A급 선수들에게 우선 순위를 주는 것이 메이저리그 관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지만은 "한국과는 다르지만 메이저리그에도 분명 선후배 관계가 있다. 스프링캠프 신체검사 때 순서를 정하거나, 라커를 배정할 때 고참이나 A급 선수에게 우선권을 주거나 배려한다"며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구단의 이런 배려가 고맙다. 열심히 해서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기대와 배려에 부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지만은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입단을 시작으로 빅 리그 도전에 나섰고, 당해 루키리그 타격왕(타율 3할6푼)과 타점왕(타점 30개) 시즌 MVP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를 했다. 2013년 11월 시애틀 40인 로스터에 진입하기도 한 그는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타율 3할2리 출루율 4할4리 장타율 0.481 홈런 35개 타점 211개를 기록했다.

최고의 메이저리그 유망주를 이름을 날린 최지만은 에인절스로 이적 직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등재되며 올 시즌 오랫동안 품어왔던 꿈을 위한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GSM은 최지만의 세부 옵션에 대해서도 알려왔다. GSM은 "최지만은 400타석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그 액수도 1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며 "이는 최대 40만 달러에 이른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GSM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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