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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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쓰릴미' 출연 확정 "한층 발전하겠다"

기사입력 2016.01.12 15:33 / 기사수정 2016.01.12 15:3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강영석이 뮤지컬 ‘쓰릴 미’의 차세대 주자로 나선다.

강영석은 뮤지컬 ‘쓰릴 미’에서 19세에 시카고 법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예정인 비상한 머리와 섬세한 면을 지닌 ‘나’로 분한다. 

‘쓰릴 미’는 32년 전, 어린이 유괴, 살인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간 ‘나’가 가석방 심의를 받으면서 ‘나’와 ‘그’가 저지른 범죄의 내막을 흡입력 넘치게 풀어나가는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인간의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하며 숨 막히는 전개와 강렬한 반전으로 드라마틱한 극을 선사하고 있어 2007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 2인극이다.

강영석이 맡은 '나’는 외모와 언변이 뛰어나고 스스로 초인이라 여기는 ‘그’와 갈등을 겪으면서 여린 감성을 드러내다가도 때때로 ‘그’를 강렬하게 옭아매는 인물이다. 지창욱, 강하늘, 이지훈 등이 활약한 바 있다.

강영석은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부담도 됐지만 연기자로서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 작품이었다. ‘나’로 무대에 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닿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극과 캐릭터를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해서 너무 유약하지 않은 나 자신만의 ‘나’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나’ 역할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쓰릴 미’는 2월 19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강영석은 지난 달 31일 막을 내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열연한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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