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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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응팔' 류준열, 그렇게 첫사랑을 보냈다

기사입력 2016.01.10 00:15 / 기사수정 2016.01.10 00:1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류준열이 혜리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8회에서는 쌍문동 5인방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연애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쌍문동 4인방은 홍일점 성덕선(혜리 분)가 매번 남자들에게 차이는 것을 가지고 놀려댔다. 성덕선은 매번 자신이 차는 거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친구들은 믿지 않았고, 성덕선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자랑했다.

성덕선이 만나고 있는 소개팅 남은 다름 아닌 최택의 기원 유과장의 여자친구가 소개해 준 인물. 유과장의 여자친구는 최택에게 성덕선의 소개팅 남에 대해 얘기했고, 그 두 사람이 이번 주말 이승환 콘서트에 가게 된 다는 사실을 얘기했다.

주말 아침. 성덕선은 콘서트를 보러 가기 위해 꽃 단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소개팅남은 개인 사정이 생겼다며 약속을 취소했고, 그 시작 그녀가 집에 있는 것을 목격한 친구 동룡(이동휘)는 성덕선에게 “또 차인 거 아니냐”라며 놀려댔다.

열 받은 성덕선은 슬리퍼 차림으로 콘서트 장으로 향했다. 자신이 또 바람 맞은 것을 친구들이 알게되면 놀림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보란 듯이 콘서트를 보러 간 것.

하지만 동룡과 정환(류준열)은 함께 간 극장에서 성덕선의 소개팅 남과 마주쳤다. 그리고 그는 다른 여자와 함께였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정환은 도통 영화에 집중 하지 못했고, 곧 옷을 집어 들어 콘서트 장을 향해 핸들을 잡았다.

정환은 초초한 모습으로 엑셀을 밟았지만 신호등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그가 콘서트 장에서 성덕선을 발견했을 때는 그의 앞에 이미 최택이 있었다. 차로 돌아온 정환은 라디오를 통해 최택이 그날 있었던 대국에 기권 패를 선언한 후 곧장 성덕선에게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운전대에 얼굴을 묻은 후 좌절감을 삼켜야 했다.

 이후 정환은 선우(고경표)와 동룡, 성덕선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됐고, 그 자리에서 성덕선에게 피앙새 반지를 내밀었다. 정환은 성덕선에게 고등학교 때부터 이제까지 쭉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지만, 이내 그것이 농담이었다고 싱겁게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2015년의 성덕선(이미연)이 “자신의 남편은 인터뷰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해 그녀의 남편이 정환이 아니라 최택일 가능성이 크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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