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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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넷 더블더블' KDB생명, 삼성생명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1.07 20:52 / 기사수정 2016.01.07 21:35



[엑스포츠뉴스=용인, 조은혜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5승15패를 만들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9승11패로 4연승에 실패,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1쿼터, KDB생명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2-5에서 고아라의 3점슛으로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KDB생명 역시 한채진의 3점슛 맞불로 곧바로 달아났다. 이후 KDB생명은 조은주의 3점슛과 플레넷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구슬의 외곽슛과 최원선의 미들슛으로 19-8, 11점 차를 만들었다. 마지막 삼성생명 해리스의 속공 성공으로 10-19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 KDB생명이 점수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플레넷의 연속 득점, 최원선의 미들슛에 이어 이경은의 외곽슛, 비키바흐의 득점까지 터지며 30-12, 18점 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삼성생명 역시 끈질기게 추격했다. 수비로 시작해 공격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미선이 들어와 득점한 데 이어 스톡스가 연달아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쫓았다. 그러나 KDB생명도 열심히 달아나 간극은 줄어들지 않았고, 마지막 플레넷의 3점슛으로 41-30, 11점 차를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삼성생명이 열심히 KDB생명을 쫓았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삼성생은 3점슛 8번을 시도해 단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KDB생명은 플레넷의 두 번의 바스켓 포인트로 55-39를 만들었고, 이후 비키바흐가 들어와 59-43. 김소담의 득점으로 60점 고지를 밟은 KDB생명은 비키바흐가 미들슛을 성공시켜 63-47에서 승부를 4쿼터로 넘겼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 김한별, 해리스가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곧바로 한채진 역시 3점슛으로 응수해 급한 불을 껐다. 플레넷의 바스켓 포인트로 75-63, 12점 차를 만든 KDB생명은 점수를 추가하고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KDB생명은 플레넷이 2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한채진이 12득점, 이경은이 8득점 10어시스트, 비키바흐가 12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eunhwe@xportnews.com / 사진 ⓒ 용인,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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