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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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공백 야나기타로 채운다

기사입력 2016.01.02 10:52 / 기사수정 2016.01.02 10: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대호(34)의 공백을 야나기타 유키로 채울 전망이다.

일본 '스포니치'는 2일 "구도 기미야스 감독이 새로운 5번타자로 야나기타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소프트뱅크의 5번 타자 자리는 이대호의 몫이었다. 이대호는 141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2리 31홈런으로 5번 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했고, 결국 소프트뱅크의 5번 타자는 공석이 됐다.

구도 감독은 이대호의 공백에 대해 우선 야나기타로 채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3번 타자로 많이 나섰던 야나기타는 '트리플스리(3할타율-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면서 정교함과 파워, 빠른 발까지 과시해 퍼시픽리그 MVP에 오른 바 있다. 구도 감독은 "3~4번 타자가 출루하면 야나기타가 뒤에서 살려줄 수 있다"며 야나기타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 매체 역시 "소프트뱅크의 일본 3연패는 야나기타의 방망이에 달렸다"며 야나기타의 활약도에 주목했다.

한편 2015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야나기타는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9000만엔에서 2억 7000만엔(약 26억원)으로 연봉이 수직 상승했다. 이는 6년 차 연봉 신기록이다.

야나기타는 연봉 협상을 마치고 "40홈런-40도루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무모한 도전이고 자신도 없지만 높은 곳을 바라보고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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