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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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의외로 설레는 성장 로맨스 출격 (종합)

기사입력 2015.12.21 12: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의외로 설레는 맛이 있다. 본격 초등학생들의 성장과 사랑, 우정 등을 담은 과학 드라마 '내일은 실험왕'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내일은 실험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정명훈, 권재관, 박소영, 아역배우 정성영, 이수민, 홍태의, 정택현 등이 참석했다. 

'내일은 실험왕'은 인기 개그맨들과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주요 아역스타들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김대희, 정명훈, 권재관, 박소영 등이 선생님으로 나서며, 정성영, 이수민, 홍태의, 정택현이 과학 실험실에서 흥미로운 과학실험은 물론 설레는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새벽초 교장인 구만리(김대희)와 태양초 교장 표독한(권재관)의 대결로 생기게 된 과학 실험반을 둘러싸고 나란이(이수민 분)를 짝사랑하는 범우주(정성영), 실험반 에이스 강원소(홍태의), 새벽초의 정보통 하지만(정택현) 등의 모습이 담겼다.  

성인의 눈에서 바라본 이야기는 다소 유치하거나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풋풋한 아역 연기자들의 연기로 펼쳐지는 이들의 성장드라마는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연출은 투니버스 박용진PD가 맡았다. 그는 유아용 콘텐츠에 비해 초등학생들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실을 언급하며 "'벼락 맞은 문방구'는 초능력이나 판타지 부분을 포인트로 해서 약간 더 저연령층을 겨냥했다면, '내일은 실험왕'은 원작 기반에 성장 드라마같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 사소한 오해로 싸우는 것, 이성 친구와 엇갈리는 것 등이 성장 드라마의 콘셉트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실험반이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며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타깃은 이게 나갔을 때 과학실험에 대해 아주 저연령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긴 하다"고 전했다. 실험 부분도 저연령이 보기 어렵지 않게 연출 중이라는 그는 "이야기도 저연령이 보기에 코믹한 부분이 있다. 개그맨 분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어 많은 연령을 포함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폭 넓은 연령층의 시청을 기대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이수민의 드라마 도전이다. 이수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과학실험반의 홍일점 나란이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면 할수록 재미있어서 즐겁게 갔다가 즐겁게 들어온다"며 "재밌게 한 만큼 재밌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믿고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실제로는 함께 촬영을 해보니 극중 자신이 짝사랑하는 홍태의보다는 정성영이 더 마음에 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성영은 자신과 홍태의의 관계를 언급하며 남학생들에게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는 맛이, 여학생들에게는 정성영-이수민-홍태의의 삼각관계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발표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아역배우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노련한 정명훈, 권재관, 박소영은 답변을 주도해나갔다. 이수민 또한 최근 각광받는 청소년 진행자 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일은 실험왕'은 국내외 95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과학 학습만화를 원작으로, 초등학교 실험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도전과 성장, 사랑을 담아내는 국내 최초 어린이 과학 로맨스 드라마로, 재치있는 구성과 리얼한 실험 구성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의 끈끈한 우정과 풋풋한 로맨스도 펼쳐져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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