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앞에 선 스누피…'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韓 스페셜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감독 스티브 마티노)가 할리우드에서 전해온 한국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언론시사회 이후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에 따뜻한 감동까지 더한 영화로 극찬을 받고 있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한국 관객들만을 위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외에도 영화에 출연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 한 가운데, 숭례문을 배경으로 태극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루시, 라이너스, 마시, 샐리, 픽펜, 프랭클린, 우드스탁과 빨간머리 소녀까지 포스터에 등장했다.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숭례문을 찾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의 주인공들은 할리우드에서 탄생한 캐릭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국적인 배경과 잘 어우러진다.

스페셜 포스터를 기획한 이십세기폭스 측은 "한국 관객들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을 잘 알고 있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하는 바,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 잡은 단 한편의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연말 극장가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애니메이션 중 독보적인 호평과 명성으로 기대감을 얻고 있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12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