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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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정웅인, 일일 카메라맨 변신 '정감독 등극'

기사입력 2015.12.09 13:3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정웅인이 일일 카메라맨으로 변신했다.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백기범 역을 맡은 정웅인은 쉬는 시간을 틈 타 직접 촬영에 도전했다. 

정웅인은 리허설 중 촬영 감독에게 다가가 무겁냐며 호기심을 내비쳤다. 이에 감독은 선뜻 해보라며 권했고 연출을 맡고 있는 강대선 감독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정웅인을 부추기기 시작했다. 처음엔 망설이던 정웅인은 결국 성화에 못이겨 스테디캠을 장착하게 되었다.
 
스테디캠은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지 않고 들고 찍는 장비로 그 무게만 20kg를 훨씬 넘기에 균형을 잡는 것조차 어려운 터. 정웅인은 휘청거리며 위태로운 발걸음을 딛어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아찔한 비명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비를 벗은 정웅인은 "배우하길 잘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스태프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고 현장에 파이팅을 전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9일 오후 10시에 7회가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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