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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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김창렬과 소송, 노이즈 마케팅 아니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12.09 12:54 / 기사수정 2015.12.09 12: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오월이 가수 김창렬과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 표명을 했다.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을 일축했다. 

9일 오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섰다. 

오월은 김창렬과의 이번 논란에 대해 "결코 이번 사건이 앨범에 대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며 앞서 사운드 클라우드로 음악 활동을 지속해왔다는 점과 태현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1월 'I know it'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이용해 저의 앨범을 마케팅 할 마음이 전혀 없다"며 "또한 소송과 고소는 돈을 바라고 한 게 아니다. 고소의 이유 또한 부당한 대우 때문에 계약을 해지 했다는 것을 입증시켜야 했기 때문에 진행하게 되었고 이는 음악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공인으로써 저는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와 저 또한 정신 없는 몇 일을 보내고 있다"면서도 "이제 마음을 다 잡고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 사건과 앨범활동은 별개로 두고 제가 꾸준히 해오던 클럽 공연과 앨범 활동은 지속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안 좋은 사건으로 제 이름을 알게 되신 분 들이 많으실 텐데 저는 사건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와 재판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과 제 음악적 소신을 가지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방법밖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월의 소속사 샤이타운뮤직 측은 지난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 소속사 엔터102 대표 김창렬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그가 급여를 횡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창렬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에 "상대는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들은 2011년 교통사고 후 보험사로부터 3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그걸 왜 다시 청구하는지, 또 왜 보험사가 아닌 김창렬에게 청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들은 허위사실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하 오월의 입장표명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오월입니다.
 
먼저 기다리던 데뷔앨범이 발매 됨에 앞서, 이런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저의 개인적인 심경을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2014년 엔터102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 되어 팀 멤버(우민영, 원윤준)과 함께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과 고소에 다다르기 까지 저는 소송과는 별개로 사운드 클라우드로 음악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클럽 공연도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11월 제가 직접 제작하여 태현 이라는 이름으로 ‘I know it’ 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그러던 중 새로운 회사를 만나게 되었고, 저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주신 덕분에 샤이타운뮤직 식구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합류 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해 이름을 ‘오월’로 바꾸고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앞서 제 활동 상황을 말씀 드린 이유는 결코 이번 사건이 앨범에 대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
저는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이용해 저의 앨범을 마케팅 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소송과 고소는 돈을 바라고 한 게 아닙니다.
고소의 이유 또한 부당한 대우 때문에 계약을 해지 했다는 것을 입증시켜야 했기 때문에 진행하게 되었고
이는 음악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공인으로써 저는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와 저 또한 정신 없는 몇 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마음을 다 잡고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 사건과 앨범활동은 별개로 두고 제가 꾸준히 해오던 클럽 공연과 앨범 활동은 지속할 생각입니다.
 
안 좋은 사건으로 제 이름을 알게 되신 분 들이 많으실 텐데 저는 사건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와 재판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과 제 음악적 소신을 가지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방법밖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오월 SN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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