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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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진심"…'슈스케7' 케빈오·천단비의 힘찬 도약 (종합)

기사입력 2015.11.20 15:56 / 기사수정 2015.11.20 15:5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7'을 통해 성장통을 겪은 케빈오와 천단비가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20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7' 기자간담회에는 우승자 케빈오, 준우승자 천단비가 참석했다.

전날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 '슈퍼스타K7' 결승전에서는 케빈오가 천단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오는 "어렸을 적부터 조용하게 음악을 혼자 했고, 자신감도 많이 없었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꿈이라는 것을 찾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천단비는 "노래를 많이 불러 보고 싶다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 결승전까지 노래해 영광스럽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심사위원의 호평을 수차례 받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심금을 울렸던 심사평은 있기 마련이다. 케빈오는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 고집을 높이 산 윤종신의 평가를 언급했고, 그리고 천단비는 '왜 왜 노래하고 싶었던 마음을 몰랐었을까'라고 위로해준 김범수의 따뜻한 한 마디에 감격을 받았다.

향후 활동 계획도 전했다. 케빈오는 "한국에 대한 감성과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 이렇게 노력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노래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 그때까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천단비는 "기획사 러브콜은 아직 없다. 프로그램이 끝난 지 하루가 됐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겁이 많았던 케빈오는 음악에 대한 절실함의 끈을 놓지 않았고, 매 시즌마다 참가자들의 뒤에서 코러스로 지원사격하며 음지에 있었던 천단비는 본격적으로 조명을 받으며 기적을 일궈냈다. 

두 사람은 높은 무대까지 오르게 된 원동력으로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의 존재를 꼽았다. 케빈오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슈퍼스타K7'을 통해서 다른 사람도 나의 노래를 들으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 이제부터 음악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을 위해 하고 싶다"고 달라진 시각을 강조했다. 천단비 또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가수, 소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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