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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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쇼팽콩쿠르 우승음반, 美아이튠즈 클래식차트 5위

기사입력 2015.11.10 11:43 / 기사수정 2015.11.10 11:47

김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관명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처음 우승한 조성진(21)의 콩쿠르 실황 앨범이 미국 아이튠즈 클래식 앨범차트 5위에 올랐다.

10일 오전11시 미국 아이튠즈 클래식 앨범차트에 따르면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도이체그라모폰(DG)이 지난 6일 발매한 조성진 쇼팽콩쿠르 실황앨범 'Winner of the 17th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etion 2015'가 5위를 기록 중이다.

이 앨범에는 조성진에게 우승과 함께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을 안긴 쇼팽의 '폴로네이즈 내림가장조 op.53'과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 예선과 본선 1차에서 연주한 '녹턴 13번 다단조 op.48-1' 등 30곡이 담겼다. 그러나 조성진에게 우승을 안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E단조 op.11'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앨범은 이밖에 국내 멜론과 엠넷,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악사이트 클래식 장르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4비트(96kHz)로 발매된 고품질음원 역시 국내 그루버스 차트에서 주간(11월 첫째주) 1위를 차지했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출신의 조성진은 지난 10월 20일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홀에서 열린 2015 쇼팽 콩쿠르에서 마르타 아르헤리치, 개릭 올슨, 드미트리 알렉셰프, 야누시 올레이니차크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우승했다.

그러나 심사위원 중 조성진과 같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필립 앙트로몽이 유독 10점 만점에 1점을 던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해로 17회를 치른 쇼팽 콩쿠르는 5년마다 열린다.

el34@xportsnews.com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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