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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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매 이닝 출루' 클로이드, 5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5.10.29 21:40 / 기사수정 2015.10.29 21:41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타일러 클로이드(28)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투구했지만 역전까지는 막을 수는 없었다.

클로이드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규시즌에서 두산전 2경기 나왔던 클로이드는 1승1패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다. 잠실구장에서는 2승1패 2.84로 좋은 모습이었다.

이날 클로이드는 5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6개.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땅볼 유도로 병살타 두 개를 이끌어내는 등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두 번의 만루 위기, 실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1회 정수빈 2루수 땅볼 뒤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클로이드는 민병헌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선두 김현수 2루수 땅볼 후 양의지를 좌전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오재원의 병살타로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늘리고 이닝을 끝냈다.

클로이드는 3회 박건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 로메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김재호와 정수빈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허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민병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3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4회, 김현수와 양의지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후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3루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리고 박건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실점해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로메로를 2루수 뜬공,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선두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은 클로이드는 허경민은 사구로 내보냈고, 민병헌의 희생번트 후 김현수는 고의사구로 출루시키면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정수빈이 홈인, 한 점을 더 실점한 클로이드는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1-3으로 뒤져있는 6회부터는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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