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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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류중일·김태형 동상동몽 "잠실 2승 1패가 목표"

기사입력 2015.10.29 17: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운명의 잠실 3연전이 펼쳐진다. 양 팀 감독 모두 '2승 1패'를 목표로 삼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펼친다. 1차전에서는 삼성이, 2차전에서는 두산이 각각 승리하면서 나란히 1승씩 나눠가졌다.

양 팀은 3차전 선발 투수로 클로이드와 장원준을 예고했다.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다. 삼성은 구자욱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고, 이승엽과 배영섭은 제외됐다. 부진한 4번 타자 최형우는 타격에 집중하기 위해 지명타자를 맡겼다. 두산 역시 정수빈이 부상 투혼을 발휘해 선발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3차전과 5차전 그리고 6차전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잠실에서 3승하면 가장 좋겠지만, 2승 1패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도 마찬가지. "3연승이 베스트지만 어려울 수도 있다. 일단은 2승 1패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있다면 있는 자원을 그대로 쓰면 되는데, 지금은 모두 다 지키고 있으니 라인업 짜기가 더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류 감독은 또 3차전이 타격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쳐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는 "오늘은 서로 점수가 나는 경기라고 보고 최대한 점수를 많이 뽑는 쪽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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