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타조알' 김영준, '사임당' 합류…4년만의 지상파 복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영준이 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준은 내년 방송되는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에 합류했다. 2012년 종영한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이후 4년 만의 지상파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김영준은 민정학(최종환 분) 교수의 조교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현대 파트의 미술 강사 서지윤(이영애)이 근무하는 대학교의 조교로, 서지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역할이다.

김영준은 2000년 MBC 시트콤 ‘뉴논스톱’으로 데뷔,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타조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너네 호영이’,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영화 ’달마야 놀자‘ 등에 출연했다. 2008년 연극 '민자씨의 황금시대'를 끝으로 입대한 뒤 2010년 5월 전역했지만, 공백기를 겪었다.

오랜 공백기 끝에 최근 웹드라마 ‘아부쟁이’, 연극 '백중사 이야기',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OCN 일요드라마 ‘처용2’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와 송승헌, 오윤아, 윤다훈 등이 출연하며 100% 사전 제작돼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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