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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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네로봇' PD "적적한 시골 할머니들 돕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5.10.20 14:23 / 기사수정 2015.10.20 14:3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박종훈 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할매네 로봇' 제작발표회에는 박종훈 PD, 이희준, 장동민, B1A4 바로, 강남이 참석했다. 

이날 박 PD는 "농촌에 로봇을 가져가면 어떨가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림이 신선하고 tvN의 콘텐츠에 적합한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골에서 로봇이 간 적이 거의 없다. 사람이 로봇과 잘 지낼 수 있기 위해 로봇과 가장 어울리는 사람을 생각했는데 할머니들이었다. 할머니들이 시골에 있어서 이 곳으로 찾아가게 됐다"면서 "자녀들은 도시로 떠나고 할머니들은 남아있다. 적적하게 사는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정이 많은 할머니와 정 없는 로봇이 함께 사는 것을 지켜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할머니들이 윤택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할매네 로봇'은 자녀들을 대도시로 떠나 보내고 적적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시골 어르신들과 최첨단 로봇이 만나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국내 최초 로봇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로봇을 가지고 시골 마을로 가서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준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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