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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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95년생' 함덕주에게 'PS 공기'는 무거웠다

기사입력 2015.10.19 21:29 / 기사수정 2015.10.19 22:1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1995년생 두산 베어스 투수 함덕주에게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은 실패로 끝났다.

함덕주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의 2번째 투수로 나와 ⅓이닝 동안 2피안티 1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던 장원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함덕주를 넣은 이유는 간단했다. 현재 두산 불펜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인데다 NC의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성적도 좋았다. 특히 올시즌 리그 최정상급 타자 테임즈를 상대로 8타석 7타수 1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결과는 나빴다. 첫 타자 손시헌에게 안타를 내줬고 지석훈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희생번트로 김태군이 3루에 진루한 사이 김성욱의 '스퀴즈 번트 모션'에 흔들리며 폭투를 범했다. 두산 포수 최재훈이 손 쓸 겨를조차 없던 높은 공이었다.

결국 두산은 함덕주의 실점으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함덕주에겐 쓰린 기억으로 남을 플레이오프 데뷔전이 됐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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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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