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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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에서 기다릴게'…은혁 亞팬들, 2년 뒤 만남 기약

기사입력 2015.10.13 12:41 / 기사수정 2015.10.13 12:41



[엑스포츠뉴스=춘천(강원), 김현정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29 이혁재)이 오늘(13일) 입대를 앞둔 가운데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그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은혁은 13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서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날 입대 현장에는 500 여명의 팬들이 은혁을 기다리며 자리를 메웠다. 슈퍼주니어 공식 팬클럽 엘프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등 5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입대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마중 나왔다.

'같은 달에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너를 잊지 않아요', '멸치가 어때서, 힘찬 멸치가 나라를 지킨다', '달님 자고 일어나면 2017년 7월 12일이게 해주세요', '이혁재 넌 최고의 선물' 등의 메시지로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에 사는 중국 팬 장아람(20) 씨는 은혁을 보기 위해 오전 5시부터 자리를 지켰다. 장 씨는 "2년 후 여름에서 꼭 기다릴게요"라며 유창한 한국말로 메시지를 전했다.

오전 4시에 도착한 태국에서 온 노(22) 씨는 은혁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를 들고 "사랑해 포에버"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 외에도 한 대만 팬은 전날 밤부터 기다렸다며 은혁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은혁은 강인, 희철, 이특, 예성, 신동, 성민에 이어 일곱 번째로 슈퍼주니어의 군필돌 대열에 합류했다. 은혁은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21개월 동안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전역예정일은 2017년 7월 12일이다.

은혁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은혁, 강인, 희철, 이특, 예성, 동해, 시원, 규현, 려욱, 신동) 멤버로 데뷔했다. '미인아', '쏘리, 쏘리(Sorry, Sorry)', '유(U)', '춤을 춘다', '그녀는 위험해', '미스터 심플(Mr. Simple)'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스타로 활약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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