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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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임다비서 '준우승'으로 세계 1위 탈환 가능

기사입력 2015.10.08 10:47 / 기사수정 2015.10.08 17:3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2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의 경쟁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8일부터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GC(파71·6260야드)에서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1라운드(총상금 200만달러)가 열린다.

올시즌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박인비는 HSBC위민스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총 4승을 수확했다.

리디아 고도 지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거머쥐며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대등한 성적이지만 1등이 둘일 순 없다. 이번 사임다비대회 성적으로 올해의 선수, 그리고 세계랭킹에서 다시 1명이 치고 나가게 된다.

현재 박인비는 12.87점으로 12.38점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격차가 좁은 만큼 리디아 고는 우승이 없어도 왕좌에서 박인비를 밀어낼 수 있다. 리디아 고가 우승하고 박인비가 3명 이상의 공동 2위, 또는 리디아 고가 준우승일 때 박인비가 단독 40위 또는 그 밑의 기록으로 대회를 마칠 경우 순위가 뒤바뀐다. 또한 LPGA 상금왕,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도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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