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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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마운드 앞세운 삼성,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기사입력 2015.10.03 16:45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높은 마운드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꺾었다. 정규시즌 우승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삼성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87승 56패를 만든 삼성은 정규 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남아 있는 5일 KIA전에서 승리하거나 NC가 패할 경우 우승이 확정된다.

1회 삼성이 1득점을 한 이후 양 팀 마운드의 호투 속 0의 행진이 계속됐다. 특히 피가로는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퍼펙트 행진은 5회에서야 깨졌다. 피가로는 5회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 유한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이택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김하성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5회를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흐트러짐이 없는 피가로였다. 피가로는 6회와 7회까지 탈삼진 4개를 솎아내며 모든 타자를 맥 없이 돌려세웠다. 피가로가 제 역할을 다한 후 8회 마운드에 오른 것은 심창민. 심창민 역시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이택근과 김하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리드를 지켰다.

9회는 안지만과 임창용이 책임졌다. 안지만이 문우람을 삼진, 박동원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냈고, 임창용이 올라와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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