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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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실점 호투' 윤성환, 시즌 18승-통산 100승 요건

기사입력 2015.10.02 20:48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5)이 kt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18승, 개인 통산 10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성환은 2일 대구구장에서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17승으로 통산 100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던 윤성환은 이날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98개를 기록했다.

일단 한 점을 먼저 내주고 시작했다. 1회 윤성환은 선두 김사연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도루 과정에서 공이 빠지면서 김사연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오정복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으나 마르테의 유격수 땅볼에 김사연이 홈인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윤성환은 댄블랙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이후부터는 더없이 깔끔했다. 2회 김상현 우익수 뜬공, 박경수 삼진, 장성우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한 윤성환은 3회 하준호를 삼진, 김선민 2루수 뜬공, 김사연 3루수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4회 역시 오정복 3루수 땅볼, 마르테 중견수 뜬공, 댄블랙 삼진으로 깨끗하게 끝냈다.

5회 김상현 유격수 땅볼, 박경수 삼진 뒤 장성우에게 중전안타, 하준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1,2루를 맞았다. 하지만 김선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김사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루를 저지해 아웃시켰고, 오정복 삼진, 마르테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그러나 7회 한 방으로 점수를 내줬다. 7회 댄블랙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윤성환이었지만 다음 타석의 김상현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해 1실점했다. 이후 박경수는 삼진, 장성우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윤성환은 4-2로 앞서있는 8회초 승리 요건을 갖추고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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