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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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2' 애쉬비·안수민, 눈물의 영구 탈락…예지 생존 (종합)

기사입력 2015.09.26 00:15 / 기사수정 2015.09.26 00: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애쉬비와 안수민이 영구 탈락했다.

2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유빈과의 격돌 끝에 헤이즈가 2번 트랙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격한 헤이즈는 "내 음악 인생의 진짜 시작이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뒤이어 영구 탈락자 2명을 결정하는 일대일 배틀 미션이 펼쳐졌다. 이에 앞서 래퍼들은 상대를 지목하며 대진표를 완성했다. 효린-캐스퍼, 애쉬비-길미, 키디비-헤이즈, 트루디-안수민, 유빈-수아-예지가 맞붙게 됐다.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돼 네티즌들의 투표로 승자를 가렸다. 

첫번째 대결은 효린과 캐스퍼였다. 탄탄한 랩 실력을 선보인 캐스퍼는 긴장감에 부담감을 많이 느낀 듯한 모습이었다. 절치부심한 효린은 안정적인 래핑으로 지코를 몰입하게 했다. 1120표의 효린은 760표의 캐스퍼를 눌렀다. 

이어진 배틀은 길미와 애쉬비가 나섰다. 무대 전부터 으르렁댄 길미와 애쉬비는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애쉬비는 의욕 과다로 가사 전달력이 부실했고, 길미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애쉬비는 711표, 길미는 1487표를 받았다.

다음 배틀은 키디비와 헤이즈였다. 키디비는 치명적인 가사 실수를 저질렀지만 가사 전달과 발성에서 매드클라운의 호평을 얻었다. 이에 맞서 헤이즈는 깔끔한 래핑으로 자신의 음악관을 풀어냈다. 접전 끝에 1286표의 키디비는 1071표의 헤이즈를 제쳤다.

네번째 라운드는 트루디와 안수민이었다. 안수민은 승리를 확신하는 트루디에 맞서 자신감 있는 래핑으로 응수했다. 강자로 떠오른 트루디도 매드클라운의 극찬을 받았다. 트루디는 1521표를 획득, 1125표의 안수민에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라운드는 예지와 유빈, 수아의 맞대결이었다. 한 무대에 선 세사람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며 혈투를 예고했다. 독기를 품은 예지, 매드크라운을 흡족케한 유빈, 젊은 에너지를 발산한 수아가 팽팽히 맞섰다. 2149표로 유빈이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고, 585표 차이로 수아가 예지를 제치고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캐스퍼, 애쉬비, 헤이즈, 안수민, 예지가 탈락후보가 됐고, 심사위원의 합의 하에 캐스퍼와 헤이즈가 생존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애쉬비, 안수민, 예지는 솔로 배틀로 탈락자를 가리게 됐다. 

애쉬비는 가사 전달력이 부족해 흡입력 측면에서 혹평을 받았다. 안수민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독기를 품은 예지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결국 애쉬비와 안수민이 탈락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산이는 예지의 무대에 대해 "이번 시즌 통틀어 가장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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