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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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DMC 페스티벌' 성료…신개념 한류 문화 축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5.09.14 08:00 / 기사수정 2015.09.14 08:0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9일 간 상암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2015 DMC 페스티벌'이 '상암에서 놀자!' 폐막 공연과 함께 막을 내렸다.

MBC와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산업진흥원이 함께 마련한 '2015 DMC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방송문화콘텐츠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었다.

가상현실과 홀로그램으로 한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MBC WORLD'가 문을 열었고 3D 스크린 상영관과 4D 라이너 등의 체험 시설도 거리 곳곳에 설치됐다. K-POP의 현재를 진단하는 콘퍼런스와 가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뮤직 마켓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상암 문화광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이 매일 밤 펼쳐졌다. 5일 개막 공연으로는 K-POP콘서트가 진행돼 공연을 찾은 3천여 명의 관객들이 가을밤의 축제에 빠져들었다. 관객들은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와 결합된 신개념 K팝 공연을 보며 토요일 밤을 만끽했다.

6일에는 '라디오 DJ 콘서트' 공연이 진행됐다.  MBC 라디오 DJ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과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오프닝으로 '소녀시대'의 '라이온 하트' 축하 무대가 펼쳐졌고 김현철DJ+백아연, 김신영DJ+10cm, 타블로DJ+에픽하이, 양희은DJ +혁오 밴드, 조영남DJ+알리, 전무현DJ+장미여관, 종현DJ+자이언티, 배철수DJ+YB 밴드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7일에는 양파, 국카스텐, 서문탁, 소향, 소찬휘, 스윗소로우, 인순이, YB 밴드 등 8명의 가수들이 출연한 '나는 가수다 레전드' 공연이 이어졌다. 인순이의 '아버지'에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고, 윤도현 'YB' 밴드의 'Rock and Roll Baby' 출격에 상암동 일대가 들썩였다. 가슴을 울렸던 나가수 레전드들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나가수 총결산 갈라쇼였다.



10일 펼쳐진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에는 이영애, 이민호 등 국내 유명배우뿐만 아니라 종한량(중국), 진백림-임의신(대만), 오다기리 조(일본), 코바야시 카오루(일본) 등 해외유명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상암 문화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드라마 부문 세계 최대 시상식인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는 전 세계 드라마 산업 발전과 문화콘텐츠 가교 역할을 해내고 있는 글로벌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1일 진행된 '여러분의 선택-복면가왕'은 '일밤-복면가왕'의 패자부활전 형식으로 만들어진 생방송 무대였다. 공연 초반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상암 문화광장 특설무대를 꽉 채운 3천여 명의 관객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형형색색의 복면을 쓰고 생방송 무대를 즐겼다.

13일 폐막 공연으로 펼쳐진 '상암에서 놀자'는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였다. 그동안의 무대와는 달리 스탠딩 석으로 마련된 객석에는 무려 7천여 명(마포경찰서 추산)이 넘는 관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뜨거운 가을밤의 축제를 온몸으로 느꼈다. G.PARK(박명수), 으뜨거따시(자이언티&하하), 트랜스픽션, YB, 데이브레이크, 칵스, MFBTY(타이거JK, 윤미래 등) 스컬&하하, 자이언티, 크러쉬, 치타, 글렌체크, 이디오테잎, 알티 등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이어갔다.

9일간 '2015 DMC 페스티벌'을 찾았던 시민들은 11만 명(마포경찰서 추정 수치)이 넘는다.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이었던 '2015 DMC 페스티벌'은 새로운 도심 속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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