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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인터뷰] 카라, "원더걸스·소녀시대와 '토토가' 해보고 싶다"

기사입력 2015.09.12 08:00 / 기사수정 2015.09.11 15:2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를 운영하는 미디어 컴퍼니 (주)엑스포츠미디어가 2015년 9월13일로 창립 8주년을 맞이했다.
 
창립을 맞아 엑스포츠뉴스 대중문화부에서는 데뷔 동기. 즉 2007년 데뷔해 지금도 활동 중인 4팀을 만나 데뷔 후 8년,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속 이야기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한류아티스트로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걸그룹 카라다.  -편집자주

 
▲데뷔 8주년을 맞았다. 소회를 밝힌다면?
 
버티는 것을 잘 하는 것 같다. 데뷔할 때 같이 했던 친구들 중, 함께 했던 이들이 별로 없다. 친구들끼리도 만나면 서로 반가울 뿐이다. (한승연)
 
뭐랄까 서로가 대견한 느낌인 것 같다. (박규리)
 
▲카라를 8년 동안 버티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냥 존재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신화선배님이나 GOD 선배님들 처럼 오래 된 것은 아니지만 2세대 아이돌 치고 오래 된 편아닌가? 우리는 1년에 한번 연례행사라도 음반이 나오는게 팬들 입장에서는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여전히 유지한다는 자체 만으로 보기 좋은 것이라 말해주시면 힘이난다.(박규리)
 
▲걸그룹으로는 새역사를 열고 있다. 비결이 뭔가?
 
팀을 사랑하고, 애정이 있다보니 지금까지 유지하면서 있을 수 있었다.(구하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 때문인 것 같다.(한승연)
받는 사랑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힘들건 뭐건 유지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룹이기에 가능한 일이다.(구하라)
 
▲나이가 들면서 격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체력적 고통은 없나?
 
예전보단 힘들다.(웃음) 사실 지난해 까진 괜찮았다. 그런데 예전에 언니들이 "25세 부터 힘들다" 얘기를 한 것 같은데, 내가 25세가 되고 그 때 언니들 생각을 하니 "아 나도 이제 그 시기가 왔구나" 느낌이 든다.(구하라)
아니야 난 아직 젊어.(한승연)
 
▲카라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성실한 팀으로 유명하다.
 
사실 오늘 나는 (아침에) 못일어 났다. 올해 두 번 그랬다. 지금까지 못 일어나는 일이 없는데, 알람을 못들었다. 그건 그렇고 지금이 더 일하는게 좋다. 예전에는 체력적으로 힘들고를 떠나서 정신적으로 힘들어 지쳤다. 요즘에서야 오히려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해졌다. 더 즐겁게 하려는 마음도 크다.(한승연)
 
▲조금 무거운 질문이다. 언제까지 카라를 할 수 있을까?
 
누군가 찾아 줄 때 까지는 하고 싶다.(박규리)
여건이 허락 된다면. 사실 일 이라는게 우리가 취미로 하는건 아니다.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고 싶다고 안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한승연)
 
▲동안으로 유명한데 늙지 않는 비결이 있나?
 
절대 아니다. 메이크업 때문에?(웃음) 안 늙는게 아니라 어려서 부터 봐오셔서 익숙해 진 것 같다.(한승연)
항상 모니터를 하는 입장이고 어디에 나가고 하기에 우리 외모에 민감해서 관리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박규리)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
 
최근에 든 생각인데, '토토가'를 보면서 느끼는데 우리와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 15년 20년 뒤에 다 함께 보고 싶다. 동기인 원더걸스나 소녀시대와 모여서 우리가 하던 음악 방송 포맷으로 무대를 해보고 싶다. 다들 결혼도 하고 애기도 있을 듯 같은데 재미 있을 것 같다.(한승연)
그게 먼 얘기가 아니야.(박규리)
 
fender@xportsnews.com 사진 = DSP미디어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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