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MTV VMA'서 2020년 美대선 출마 선언 '정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카니예 웨스트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MTV VMA'에서 뱅가드 어워즈 수상자로 등장했다.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그는 미국의 육아 정책과 예술 정책에 대해 구구절절 자신의 사견을 내놓았다. 급기야 그는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농반진반으로 선언했다. 그의 깜짝 대통령 출마선언에 장내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그의 출마선언의 진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2020년까지 5년이나 남았고, 당장 내년에 한번의 대선이 남아있다.
 
특히 아내 킴 카다시안과 함께 비호감 연예인으로 불리는 그에게 투표를 할 지지자가 얼마나 될지 또한 의문이다.
 
한편 이날 MTV VMA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Blank Space'로 최우수 팝 비디오상과 최우수 여성 비디오상, 'Bad Blood'로 최고상인 올해의 비디오상을 받았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또한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한 'Bad Blood'로 최우수 콜라보상까지 거머쥐어 이날 최다인 4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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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