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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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선비' 이유비, 이준기 흡혈귀 정체 알고도 "곁에 있겠다"

기사입력 2015.08.19 22:42



▲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이준기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13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김성열(이준기)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양선은 김성열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궁에 숨어들었다. 이때 최혜령(김소은)은 조양선에게 김성열이 흡혈귀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를 지켜본 김성열은 눈물 흘리고 있는 조양선에게 흡혈귀의 능력을 직접 보여줬고, "사실 난 사람이 아니다"라며 거리를 뒀다.
 
그러나 조양선은 김성열에게 안겼고, "살아계셨던 겁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성열은 "너 내가 누군지 이제는 알지 않느냐. 헌데 내가 두렵지 않느냐"라며 걱정했다.
 
조양선은 "제가 두려운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선비님은 그 오랜 세월을 한 사람을 연모하면서 지내지 않으셨습니까. 그분에 비하면 저는 스쳐가는 인연일지도 모릅니다"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특히 조양선은 "살아 있는 동안 선비님 곁에 있겠습니다. 언제고 제가 죽는다면 그 후로 옛 정인을 기억해주셨던 딱 그만큼만 저를 잊지 않아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성열 역시 조양선을 품에 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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